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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5.08.23 지방토속음식의 유래
2015. 8. 23. 14:55

추어탕은 미꾸라지를 갈아 된장을 풀어 양념한 남부식(남원) 추어탕과 통 미꾸리지를

넣고 고추장으로 칼칼하게 양념을 하는 중부식(서울, 원주) 추탕으로 나눈다.

 



- 떡은 식으면 딱딱해지니 이를 뜨거운 국물에 데워 먹었고, 그것이 떡국의 시초였다.

 

- 동해를 대표하는 어종 중에 명태는 12월에서 4월, 도루묵은 10월에서 12월, 오징어는 9월에서 12월까지, 가자미는 사철 잡힌다.

 

- 석이버섯은 지리산 속 사람의 발길이 닿지 않는 700m 이상 고지에서 나는데,

밧줄을 단단히 고정하고 직각으로 내리꽂힌 바위를 타고 내려가 따야만 하므로 자격증

이 있는 사람만이 채취할 수 있으며, 바위에 붙어 바람과 비를 맞으며 아주 느리고

천천히 자라서 지름 10cm 정도가 되려면 50년 이상은 자라야 한다.

 

- 7월, 패각에 굴의 종묘를 안착시킨 후 줄에 매달아 바다에 넣어두면 굴은 프랑크톤을

먹으며 스스로 자란다. 이렇게 자란 굴은 11월부터 수확할 수 있는데, 양식이지만

인공적인 먹이를 주는 다른 어패류 양식과는 전혀 다른 자연산과 마찬가지라고 할 수

있다.

 

- 통영에 시인 유치환, 소설가 박경리, 시인 김춘수를 비롯한 예술인이 많았던 이유는,

임진왜란때 이순신장군이 삼도수군통제영이었던 통영으로 전국의 장인을 불러 모았는데 전쟁 후에도 통영의 풍부한 먹거리 때문에 장인들 중 일부가 고향으로 돌아가지 않고 정착하였고,그 예술적 유전자가 이어져 내려왔기 때문이다.

 

- 꿩은 전 세계에 190여 종이 분포하며, 목줄기에 흰 줄이 쳐 있는 잘생긴 수놈은

'장끼', 몸집이 작고 잿빛이 도는 암놈은 '까투리', 아직 덜 자란 꿩은 '꺼병이'라고 부른다.

 

- 임권택 감독의 영화 <서편제>에서 유봉일가가 덩실덩실 어깨춤을 추던 영화 속의

그 자리, 마늘밭과 유채밭 사이에 돌담으로 둘러싸인 황톳길이 바로 청산도의 명소다. 

 - 참나무의 영양분을 담뿍 머금고 잘 자란 표고버섯은 그 갈라진 모습이 하얀 꽃처럼

보인다고 하여 '백화고'라 부른다.

 

- 주꾸미의 수명은 1년으로 3,4월에 산란해 여름, 가을, 겨울을 나는 동안 성장하며,

수심이 얕고 모래와 진흙이 섞인 바다에서 새우, 조개 등을 먹고 산다.

 

- 참게는 해가 있을 때는 먹이활동을 잘 하지 않는다. 그래서 잡은 참게를 항아리에

넣고 쇠고기를 넣은 뒤 뚜껑을 덮어주면 참게가 밤인 줄 알고 착각하여 쇠고기를

먹는다. 이윽고 참게의 배 안에 노랗게 알이 차는데 이때 참게장을 담가서 먹는다.

 

- 장어의 종류: 갯장어(참장어)는 연안의 진흙 바닥 근처에 살며 '하모'라고도 부른다.

 먹장어(곰장어)는 포장마차에서 쉽게 만날 수 있으며 연안의 얕은 바다 밑에 산다.

 뱀장어(민물장어)는 강, 호수 등에서 살며 대부분 양식되고 있다.

 붕장어는 깊은 바다에 살며 갯장어와 구분이 어렵고, '아나고' 라고 부른다.

 

- 감자는 재배되고 있는 식물 중에서 적응력이 가장 뛰어나서 바닷가 근처에서부터

해발 4,880m의 고산지대까지, 아프리카부터 눈 덮인 그린란드까지 재배되고 있으며,

고향은 남미 안데스 산맥으로 1500년대 스페인 정복자 피사로에 의해 유럽에 소개되었

다. 우리나라는 조선 순조시대 청나라 사람들이 산삼을 캐기 위해 가지고 들어오던

식량이 퍼트려진 것이다.

 

- 우리나라 서해에도 대구가 있는데 이들은 한류를 따라 이동하다가 다시 돌아가지 못

하고 서해에 갇혀 토종화된 것으로 크기가 50cm를 넘지 않아 '왜대구', '작은 대구'라

불린다.


Posted by 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