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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5.07.10 건강정보-우리몸의 스트레스의 형태에 따른 증상
2015. 7. 10. 21:37
스트레스증상


■ 우리몸 스트레스로 인한 신체반응


스트레스는 우리가 사용하는 언어 중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외래어 중 하나이다. 일반적으로‘스

트레스를 받는다.’라는 말은 부정적인 사건이나 상황과 관련되어 개인이 불편한 심리적 상태에 있는 것을 지칭하게 된다. 그러나 스트레스로 인한 모든 변화는 신경내분비계의 작용에 의해 나타나는 것으로 심리적 현상으로 보이는 것도 결국은 이러한 반응들의 복잡한 결과물이다.


인체가 자극을 경험하게 되면 항상성을 유지하기 위해 방어체계가 작동된다. 스트 레스에 대한 1

차 반응은 대개 교감신경계의 활성화로 시작된다. 교감신경계가 자극되면 노르에피네프린과 코티졸의 분비가 증강된다. 이들 호르몬은 위협에 대처하는 인체의 자연반응체계로 혈관을 수축시켜 혈압을 높이고, 심박 수를 증가시키며, 근육의 긴장도를 높이게 된다(노르에피네프린). 또한 자극에 대처하기 위해서 필요한 에너지를 공급하기 위해 인체조직의 단백질, 지방을 분해시켜 가용한 혈당을 높이게 된다(코티졸). 이러한 과정이 악화 혹은 지속되면 손실된 지방, 단백질, 탄수화물을 보충하기 위해 폭식하는 경향이 나타나고 결국 체중증가와 비만으로 귀결되기 쉽다. 코티졸은 면역기능을 약화시키므로 스트레스를 받는 상황에선 감기 등 신체질환에 잘 걸리게 된다.


한편, 노르에피네프린에 의해 높아진 근육의 긴장도는 긴장성 두통의 원인이 되기도하며 잠드는 

데 필요한 신체적, 정신적 이완 과정을 방해하여 불면증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불면증 외에도 불안, 분노, 우울감, 좌절, 죄책감과 같은 부정적 감정이 수반되기도 하며 이러한 상태가 지속될 경우 우울증이나 불안장애를 동반하게 될 수 있다. 그러나 스트레스에 대한 신체적?정신적 반응은 개인차가 매우 크다. 스트레스로 인 해 나타나는 이상 증상을 극복하기 위해선 자신에게 주로 나타나는 반응이 어떠한 것인지를 깨닫고 스스로 이를 점검하여 대처 할 수 있어야 한다.



■ 스트레스의 형태에 따른 증상


스트레스를 크게 구분하자면 스트레스 사건의 지속 정도에 따라 급성스트레스와 만 성스트레스로 

나눌 수 있다. 급성스트레스의 예를 들자면 갑작스런 배우자의 사별, 실직, 혹은 개인이 경험할 수 있는 여러 가지 사건이나 사고가 여기에 해당된다. 급성스 트레스의 경우 다양한 신체증상과 함께 일시적인 불면, 불안 등이 동반되는 것은 물론 자극의 정도에 따라 감각 자체가 둔화되고 판단력 등이 일시적으로 저하되는 모습을 보일 수도 있다.


만성스트레스는 상대적으로 스트레스 자체의 강도는 높지 않지만 오랜 기간 지속되는 것이 특징으

로 가족갈등이나 직장 내 인간관계 및 업무 스트레스 등이 대표적이다. 현대인의 일상생활에서 보다 흔한 것은 이러한 만성스트레스는 뇌졸증, 심장질환, 암 등 주요 질환의 중요한 발병 원인이 되는 것은 물론 피로감, 무기력감, 흥미나 의욕의 현저한 저하, 이유 없는 짜증이나 공허한 분노 등 정신과적 증상을 동반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만성스트레스 상황에 오랜 기간 노출되어 있는 사람들은 자신의 행동이나 감정에 변화가 발생하였다는 사실을 스스로는 인식하지 못한 채 자기 자신을 둘러싼 환경이나 주변사람들에 대한 원망 혹은 불만만을 표현하는 경우도 많아 결국 대인관계가 더 나빠지는 악순환에 빠지기도 한다.


■ 스트레스에 맞서기


스트레스가 없는 인생이란 현실에선 존재하지 않는다. 아무리 행복해 보이는 사람이라도 나름대로

의 스트레스가 있게 마련이다. 스트레스 사건이나 상황 자체를 없앨 수 있다면 좋겠지만 불행히도 이러한 방법이 가능한 경우는 매우 드물다. 따라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스트레스에 보다 잘 맞서는 것이다. 스트레스는 외부자극에 대한 반응으로 나타난다. 따라서 우리는 스트레스에 대한 우리 몸과 마음의 반응을 통제함으로써 스트레스로 인한 부정적 영향을 줄이고 보다 나은 내일을 준비할 수 있다.


다음은 스트레스에 효과적으로 맞서기 위한 몇 가지 방법들이다.


1) 매일 아침 하루 일과를 예측한다

돌발적인 상황은 항상 스트레스를 주기 마련이다. 매일 하루를 시작하기 전 5분만 이라도 그날의 

일정과 예상되는 상황을 점검하여 자신의 일과 생활에 예측가능성을 유지하도록 한다.


2) 스트레스의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한다

스트레스는 매일 있게 마련이다. 하나의 스트레스가 다른 상황에까지 영향을 미치는 부정적인 도

미노 현상을 막아야 한다. 즉, 가정에서의 스트레스가 일로 연결되지 않고 일에서의 스트레스가 가정 및 인간관계로 연결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쉬운 예가 된다.


3) 즉각 반응하지 않는다

침착하게 반응한다. 즉각적인 반응은 합리적 사고를 방해하며 자신의 에너지가 상 황을 해결하는 

뇌에 쓰이게 하기보다 흥분하고 근육의 긴장도를 높이게 하는 등 쓸데 없는 곳에 낭비되게 한다. 감정적으로 판단하지 않고 실제 일어나고 있는 객관적인 사실만을 바라보고 합리적으로 행동해야 한다.


4)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투자를 아끼지 말자

스트레스가 많을수록 적절히 풀어야 한다. 아무리 바빠도 자기 자신을 위한 시간을 내는 것은 가장 

중요한 투자이다. 친구를 만나고 영화나 공연을 관람하고 가족과 휴가를 다녀와야 한다. 잘 놀고 잘 쉬어야 일도 잘할 수 있음을 기억하자.


5) 멀리 미래 모습을 그려보자

현재의 스트레스로 인해 더 중요하고 장기적인 자신의 목표가 흔들리지 않아야 한 다. 잠시 물러서

서 내가 꿈꾸는 목적 혹은 자신의 미래 모습을 그려보자. 오늘의 스트레스는 그저 오늘의 사건일 뿐이다..

Posted by 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