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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7. 3. 07:25
올바른 약복용법



알면 약! 모르면 독! 올바른 약 복용법



건강을 위해 먹는 약, 더 건강하게 복용하는 방법을 소개





먹는 약에 대한 궁금증 4가지



1 약은 꼭 식후에 먹어야 하나요?



‘약은 하루 세 번, 식후 30분’. 우리가 아는 가장 일반적인


복용법이다. 경우에 따라 식전에 복용해야 하는 약이 있고,


식사와 관계없이 복용해도 되는 약도 있다. 물에는 잘 녹지


않고 음식물에 포함된 지방 성분에 의해 더 잘 녹아 식사할때


같이 복용해야 하는 약도 있다. 복용시간이 약에 따라


다르다는 말이다.



일반적으로 공복 시 복용하면 위장장애를 일으킬 수 있는 진통제


등은 식후(대개 식후 30분)에 복용하는 것이 좋다. 반면 약물의


흡수율이 공복 상태일 때 증가하는 제산제나 장용정 등은 식사와


식사 사이, 보통 식후 2~3시간이 지난 공복에 복용한다. 약의


작용 특성상 식사 전에 복용해야 하는 당뇨약이나 식욕촉진제


등은 식전(대개 식사 30~60분 전)에 복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2 약은 꼭 물과 함께 먹어야 하나요?



약에도 카페인이 들어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가? 약으로 쓰이는


카페인은 주로 졸음 방지용, 각성용, 피로감 방지용으로 쓰인다.


약으로 쓰일 때는 최소한의 양만 들어 있기 때문에 정상인의 경우


몸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그러나 카페인이 다량 들어 있는


커피 또는 콜라와 같이 복용하면 카페인 과잉으로 갖가지


나쁜 반응을 일으킬 수 있다.



카페인을 하루에 100~200㎎(원두커피 두 잔 정도) 이상 섭취하면


불면증, 과민증, 불안감, 흥분성, 이명, 근육경련, 두통, 현기증


등의 반응이 일어날 수 있다. 어린이의 경우 더 민감하게 반응한다.


따라서 약을 먹을 때는 카페인이 들어 있는 커피, 콜라, 녹차 등과


마시는 것은 피하고, 물로만 복용해야 한다. 물은 단순히 약을


쉽게 넘기게 하는 도구가 아니다.



약이 우리 몸속에서 잘 분해되고 흡수되도록 하는 조력자다.


물의 온도는 체온과 비슷한 것이 좋으며, 이렇게 복용할 때


약의 효과가 가장 잘 발휘된다.



3 약에도 유효기간이 있나요?



약에도 유효기간이 있다. 일부 제품은 그 기간을 넘기면 상하거나


약효가 떨어져 오히려 건강에 해로울 수 있다. 유효기간이 지난


약들은 절대로 복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그러나 유효기간이


남았더라도 약을 제대로 보관하지 않으면 변질된다. 그 밖에도 약이


독이 될 수 있는 경우가 있다.



색깔이 변했거나 녹는 등 형태가 변한 경우, 어떤 약인지 알 수 없는


경우, 유효기간 확인이 어려운 경우, 처방 후 조제일자를 알 수


없거나 받은 지 오래된 경우, 냉장 보관해야 하는 약들이 치료기간이


끝나고도 남아 있는 경우, 습기가 너무 많거나 30도 이상 고온에


방치된 경우, 직사광선에 오랫동안 노출된 경우들이다.


이럴 때는 과감하게 버린다.



4 약을 먹었더니 소변 색깔이 변했어요!



대개 비타민제나 드링크를 복용하면 소변 색깔이 노랗게 변한다.


비타민 종류의 하나인 리보플라빈 성분 자체가 노란 색소의 성질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항진균제 메트로니다졸, 결핵약 리파피신,


진통제 이부로펜 등도 소변 색깔을 변하게 한다.


한편 철분제 복용 후 검은 대변을 보게 되는 경우가 있다.



약의 성분 속 헤모글로빈에 색소가 포함되어 있기 때문이다.


기관지 확장제인 테오필린, 결핵약 리파피신, 각종 스테로이드


제제 등도 대변 색깔에 영향을 준다. 그런데 이런 경우, 약 때문인지


아니면 몸에 이상이 생겨서 대소변 색깔이 변한 것인지를 주의해서


살필 필요가 있다. 위나 대장에 출혈이 생겨 변 색깔이 검은빛을


띨 수도 있기 때문이다. 약을 중단했는데도 변 색깔에 계속 이상이


있다면 병원에서 진료를 받아봐야 한다.


Posted by 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