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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2. 21. 22:26
육아 영유아수면습관


우리아기에겐 잠이 보약, ·유아를 위한 수면습관 알려주기

 


0~3세 영·유아의 수면은 신체·인지·정서·두뇌 발달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아기 수면교육 전문가인 광주 중앙아동병원 범은경 원장이 알려주는 아기 수면습관 교육법을 소개한다.

 

생후 6~4개월, 수면습관 시작기

 

같은 시간에 재우기

아이가 보통 2시간에 한 번 잠들 것이라 생각하고, 아이가 언제 자려 하는지 관찰한다. 아이가 잠자는 시간대를 알아내면 항상 그 시간에 재운다.

 

재울 때마다 같은 행동하기

아이를 재울 때는 기저귀 봐주고, 마사지해 주고, 자장가를 불러 주는 식으로 같은 행동을 반복한다. 이같은 잠재우기 전 반복적 행동을 수면의식이라 부르는데, 이 시기에는 5분 미만으로 짧게 한다.

 

아이 스스로 잠들게 하기

아이가 혼자 잠들게 하려면 완전히 잠들 때까지 안거나 젖을 물리지 말고, 졸리지만 아직 깨어 있는 상태로 잠자리에 눕힌다. 아이가 누운 상태에서 혼자 잠에 빠지려면 아이가 어떤 상태일 때 가장 편안해 하는지 알아야 한다.

 

아이 잠자리 마련하기

아이가 백일되기 전에 아이만의 잠자리를 마련한다. 백일이 넘어 엄마와 함께 자는 것이 버릇되면 따로 재우기 힘들어진다. 아이가 혼자 자는 것을 힘들어하면 아이 잠자리를 엄마 잠자리 옆에 바짝 붙여 놓았다가 점차 조금씩 뗀다.

 

4~12개월, 수면습관 완성기

 

밤에 울어도 젖병 물리지 않기

이 시기쯤 되면 아이는 기는 연습을 한다. 밤에 자다가도 기어 다니는데, 그러다 보면 어딘가에 부딪혀 울기도 한다. 엄마는 아이가 한밤중에 울면 대개 젖병을 물리는데, 이는 바람직하지 않다. 이때는 아이를 제자리에 다시 눕혀 주기만 한다.

 

아이의 적정 수면시간 확인하기

아이가 밤에 자다 깨서 보채면 수면시간이 부족한 것은 아닌지 확인한다. 아이 역시 성인과 마찬가지로 피곤할 때까지 버티다 잠들면 자다가 깨서 울 가능성이 높다. 아이가 놀이방을 다니기 시작하는 등 생활에 변화가 생기면 이전보다 피곤해 잠이 부족할 수 있다. 이때 아이를 한 시간씩 일찍 재우면 밤에 깨지 않고 잘 잔다.

 

아빠가 재울 때도 똑같은 방법으로 하기

엄마 대신 아빠가 아이를 재울 때도 엄마가 하는 것과 똑같은 방법으로 한다. 엄마와 똑같은 방법과 순서로 재워야 아이의 수면습관이 완성된다.

 

돌 이후, 수면 훈련기

 

아이와 늦게까지 놀지 않기

돌 무렵 아이는 자는 것보다 노는 것을 훨씬 좋아하기 때문에 잠자리에 드는 시간을 뒤로 미루기 위해 울거나 떼를 쓴다. 그러면 엄마는 더 놀고 싶어 하는 모습이 안쓰러워 아이가 원하는 대로 해주는데, 그 순간 지금까지의 수면습관을 망치게 된다. 아이가 잠을 자기 위한 준비시간 전까지 함께 재미있게 놀고, 준비시간이 되면 정해진 규칙을 지킬 수 있게 단호하게 행동한다.

 

잘못된 수면연상 고치기

잠들기 쉽게 도와주는 어떤 물건이나 음악, 행동을 수면연상이라고 한다. 좋은 수면연상은 아이가 편안하게 잠드는 특정한 자세거나, 가까이 있는 작은 인형일 수 있다. 좋은 수면연상을 갖고 있는 아이는 자다 깼을 때 엄마 도움 없이 스스로 다시 잠든다. 그러나 좋지 않은 수면연상이 습관되면 엄마가 잠을 유발하는 행동을 해주어야 다시 잠들 수 있다. 이런 경우 잘못된 수면연상을 고치는 것이 급선무다. 아이가 잠드는 시간을 정확하게 정해서 일정하게 지키고, 자기 전에 습관처럼 반복하는 행동목록을 정하는 것이 대표적이다. 또 아이가 자다 눈을 떴을 때의 상황을 상상해 재울 때도 그와 똑같은 상황으로 만드는 것과, 아이가 자다 깨서 울면 바로 가보지 말고 되도록 천천히 가는 방법이 있다.



꿀 Tip 아이 수면습관 교육 시 부모가 꼭 알아야할 점

 


1 한 번 정하면 똑같이 밀고 나간다.

2 성공하는가 싶다가 다시 제자리일 때에도 원칙을 고수한다.

3 부모가 스트레스 받지 않는 방법을 찾는다.

4 부모 뜻대로 되지 않는다고 아이에게 화내지 않는다.

5 아이가 아프거나, 여행을 다녀오면 수면습관이 흐트러질 수 있다. 이때 초심을 잃지 말고 다시 원칙을 지켜 수면습관 교육을 한다. 




Posted by 달보기